[02-01-2017] 시카고 인종별 소득격차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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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과 소수계 비교, 전국 평균 웃돌아

 

시카고 백인가정의 중간소득은 70,960달러로 아시안 56,373달러, 라티노 41,188달러, 흑인 30,303달러보다 현격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JP모건의 연구기금으로 코퍼레이션 포 엔터프라이즈 디벨롭먼트사가 조사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시카고의 백인과 소수계 인종별 소득격차가 전국평균보다 큰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시카고 백인가정의 중간소득은 전국 평균보다 높았으나 흑인의 경우 전국 평균보다 낮아 시카고의 인종별 빈부격차가 극대화된 것으로 보고서는 밝히고 있다.

또 시카고 시내 흑인, 라티노, 아시안계 가정의 65%가 실직했거나 건상상의 문제가 발생했을 때 3개월 내에 빈곤선에 빠지는 허약한 재정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이 보고서는 전하고 있다. 주택보유율은 백인이 53.5%인데 반해 흑인은 34.5%, 라티노는 43%였으며 이들이 소유하고 있는 주택의 중간가격도 백인 (275,000달러)의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택소유자 중 주거비에 부담을 느끼는 흑인이 63%, 라티노가 56%였고 아시안은 49%였다. 반면 백인은 36%였다. 소득 대비 주거비용이 30%를 넘으면 비용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간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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