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02-2016] 지카바이러스 환자 3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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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주, 임산부 2명 포함

신생아 소두증을 유발하는 지카바이러스 환자가 전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일리노이주에서도 세 번째 지카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했다.

주공공보건국은 최근 남미 여행을 다녀온 한 남성이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판명돼 주내 감염자는 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앞서 보건국은 각각 아이티와 온두라스를 방문했던 일리노이 거주 2명의 임산부가 검사결과 지카바이러스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었다. 이로써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일리노이주민은 3명으로 늘었다. 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비카바이러스는 감염되도 대다수는 가벼운 증상에 그치지만 임신한 여성들의 경우엔 소두증 신생아를 출산할 수 있는 등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위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연방보건부는 중남미, 남아프리카, 카리브해, 사모아 등을 지카바이러스로 인한 위험지역으로 선포하고 여행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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