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03-2016] 밥 돌드 현 의원 모금액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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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5일 IL 예비선거 연방하원 10지구

민주 후보 쉬나이더-로터링 맞대결 관심

Dold Rotering Schneider_113th_Congress

차례로 돌드 연방하원의원과 그의 자리에 도전할 로터링 시장과 쉬나이더 후보

 

1일 밤 아이오와 코커스를 기점으로 2016년 미국 선거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 가운데 3월 15일로 예비선거일이 잡혀있는 일리노이도 각급 선거의 후보 출마자들이 분주해 졌다.

이중 한인들에게 관심이 가는 선거는 연방하원 10지구의 밥 돌드 현 의원(공화)에 도전할 민주당 후보 선출이다. 일리노이 한인 최대 밀집 지역인 글렌뷰와 노스브룩, 디어필드, 하일랜드팍 등을 포함하고 있는 10지구는 선거 때마다 당선자가 바뀐 곳이다. 공화당은 돌드 의원에 도전할 뚜렷한 후보가 없으나 민주당은 브래드 쉬나이더 전 의원이 현재 하일랜드팍 시장인 낸시 로터링의 거센 도전을 받고 있다.

연방선거관리위원회가 집계한 3명 후보의 선거 자금모금 현황에 따르면 돌드 의원이 가장 많고 그 뒤를 쉬나이더와 로터링이 잇고 있다. 지난해 4분기동안 돌드의원은 46만 4천달러를 모금했고 쉬나이더 후보는 39만 1천달러를, 로터링 시장은 26만 5천달러를 각각 마련했다. 로터링 시장의 경우 이중 10만달러는 선거를 위해 융자를 받은 자금이다. 이들이 현재 선거에 투입할 수 있는 자금 규모는 은행 잔고를 기준으로 돌드 의원이 149만달러로 가장 많고 로터링 시장이 93만6천달러, 쉬나이더 후보가 88만2천달러였다.

연방하원 일리노이 10지구는 2010년 마크 커크 의원의 연방상원 진출 이후 공화와 민주의 각축장이 되었다. 돌드 의원과 쉬나이더 후보가 이제까지 3차례 맞붙어  2010년에는 돌드 의원이, 2012년에는 쉬나이더가, 2014년에는 다시 돌드 의원이 당선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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