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08-2018] “다채로운 공연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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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를 예방한 HCC 관계자들.(왼쪽부터 이은영•최아진•김정은 코디네이터, 황규섭 대표)

HCC 관계자들, 음악회 홍보차 본보 예방

 

본보 특별후원으로 오는 18일 오후 6시부터 윌링 타운내 시카고한인문화회관에서 피아니스트겸 작곡가 박창수씨 초청 연주회를 갖는 ‘더 하우스 콘서트 인 시카고’(대표 황규섭/The House Concert In Chicago/HCC) 관계자들이 지난 5일 본보를 예방해 이번 공연을 비롯한 올 한해 계획을 설명했다.

HCC는 지난 2002년 연희동에 위치한 음악가 박창수의 자택에서 출발해 관객이 마룻바닥에 앉아 음악가와 함께 음악적 소통을 이어가고 클래식을 중심으로 국악, 재즈, 대중음악, 실험예술 등 다양한 예술분야를 아우르는 한국의 ‘The House Concert’를 모태로 작년 2월 창설됐다.

황규섭 대표는 “시카고에 이민온 지 20년이 조금 넘었다. 이민자들이 예술을 단순히 취미로 여기는 것을 넘어 전문음악인들이 선사하는 음악을 즐기게 하고, 무대가 부족한 재능있는 한인 음악가들에게 연주기회를 주고 싶었다. 클래식 음악 대중화의 선구자로 불리는 박창수씨에게 조언을 구해 시카고지부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오는 18일 박 대표의 피아노 연주회에 이어 3월에는 국악팀 ‘가야챔버’ 공연, 4월 재즈 공연 등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7월에는 ‘원 먼스 페스티발’을 열어 한달동안 한인문화회관 야외무대를 활용해 무대와 객석이 어우러져 소통하는 음악회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정은 코디네이터는 “이제 막 걸음마를 뗐다. 작년에는 2달에 한번씩 공연을 했고 매번 관객 반응이 참 좋았지만 홍보가 부족해서 아쉬웠다. 올해는 한국일보의 후원에 힘입어 한인사회에 더욱 알려지고 발전하는 해가 되길 바란다. 실험적이고, 다양하고, 전문성을 띤 음악회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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