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09-2018] ‘시카고 오토쇼’ 막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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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진행된 시카고 오토쇼 미디어 프리뷰에서 현대차 딘 에반스 CMO가 ‘소비자 보증프로그램’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8~9일 미디어 프리뷰…10~19일 일반 공개

 

올해로 110회째를 맞이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시카고 오토쇼’가 8~9일 미디어 프리뷰를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시카고 다운타운 맥코믹 플레이스에서 열리는 시카고 오토쇼는 미디어 프리뷰에 이어 10일부터 19일까지 일반에 공개된다. 이번 시카고 오토쇼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기아·현대와 더불어 포드, BMW, JEEP, 도요타, 니산, 아우디, 벤츠, 폭스바겐 등 전세계 36개의 자동차 생산업체들이 1천개 이상의 신규 모델들과 컨셉트 차량(소비자 경향을 예측해 모터쇼를 전제로 제작되는 자동차)들을 대거 선보이며 홍보전을 벌인다.

8일 도요타, 포드, 폭스바겐 등에 이어 미디어 프리뷰를 가진 현대는 올해 주력 차종과 아울러 ‘소비자 보증프로그램’(Shopper Assurance)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현대의 딘 에반스 최고 마케팅 경영자(CMO)는 “새롭게 선보인 소비자 보증프로그램의 4가지 장점(▲Transparent Pricing ▲Flexible Test Drive ▲Streamlined Purchase ▲3-Day Money Back Guarantee)을 통해 소비자들은 가장 만족스러운 자동차 구매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시카고지역에 소비자 보증프로그램을 시행중인 현대 딜러는 총 11곳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딜러 수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현대는 이날 오는 3월 브라이언 헤르타 오토스포츠 레이싱카팀이 시합에서 실제로 사용될 I30 N모델과 내년 시합에 사용될 벨로스터 N을 선보였다. 현대는 대규모 부스를 통해 시카고 오토쇼에서 투산, 소나타, 아이오닉, 엑센트, 산타페 등 인기차종의 신모델을 전시하며 고급차종인 제네시스를 위해서는 서별도의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올해 미디어 프리뷰를 진행하지 않은 기아는 이번 시카고 오토쇼에서 2018 스팅어GT와 스팅어 모델에서 영감을 받아 출시된 포르테 2019년형을 중심으로 옵티마, 소울, 카덴자, 스포티지, 소렌토 등을 선보인다. 나디아 헤르난데즈 홍보 매니저는 “기아는 이번 오토쇼에서 소비자들에게 기아라는 브랜드의 계속되는 혁신적인 발전과 점점 다양해지고 업그레이드되는 차량들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전했다.(참조: chicagoautoshow.com)<신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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