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10-2018] 시카고 일원에 눈 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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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일 시카고 일원에 7.8~11.8인치(20~30cm)의 폭설이 내려 학교가 휴교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사진은 시카고시내 주택가에 눈이 내린 모습.<트리뷴>

8~9일 최대 12인치 폭설…피해 속출

주말까지 계속 내려

 

시카고 일원을 포함한 중북부 오대호 연안 지역에 폭설과 추위가 엄습해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했다.

국립기상청은 8일 밤부터 9일까지 시카고를 포함한 일리노이주 북부와 디트로이트 포함 미시간주 남부 일대에 최대 16인치(40cm)에 달하는 폭설이 내렸으며 주말인 10일과 11일에도 1~3인치의 눈이 계속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은 대륙 북서부 평원에서 형성된 겨울 폭풍이 몬태나주와 노스다코타주에 2~4.7인치(5~12cm)의 눈을 뿌린 후 동진, 시카고와 디트로이트 지역에 7.8~11.8인치(20~30cm)의 폭설을 집중 퍼붓겠다고 전했다. 미시간호수 남단 일부지역에는 최대 16인치(40cm)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시카고 지역에는 앞서 6일과 7일 내린 5.9인치(15cm) 이상의 눈이 녹지 않고 쌓여있는 상태다. 그 외 아이오와주 디모인, 위스칸신주 밀워키,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캐나다 토론토, 뉴욕주 로체스터 등도 이번 겨울 폭풍의 영향권에 들었다.

폭설로 인해 중서부 항공교통 관문인 오헤어 및 미드웨이공항과 디트로이트 메트로폴리탄공항에서는 수백여편의 항공편 운항이 지연되거나 취소돼 여행객들의 발이 묶였고, 대륙을 횡단하는 주요 고속도로들(80번·90번·94번)에서는 극심한 정체현상이 빚어졌으며 시카고 일원 도로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시카고시와 서버브의 대다수 학교와 도서관 등은 9일 하루 임시 휴교·휴관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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