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15-2018] 시카고시 경찰 간부 피격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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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바우어(작은 사진) 코맨더가 강도용의자의 총격을 받고 사망한 시카고 다운타운 톰슨 주청사 앞 사건현장.

다운타운 톰슨센터 앞에서 도주 강도 용의자 총에

 

시카고 다운타운 톰슨 주청사 빌딩 앞에서 31년 경력의 고위급 시카고시 경찰간부가 강도 용의자를 추격하는 특수요원들을 도우려다 용의자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13일 주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0분쯤 제임스 R. 톰슨센터 앞에서 폴 바우어(53) 시카고시 경찰청 18지구 코맨더(경무관)가 경찰 추격을 피해 달아나던 용의자(44)의 총격을 받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곧바로 숨졌다. 바우어 코맨더는 공무집행중 피살된 시카고 경찰중 최고위 간부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디 존슨 시카고 경찰청장은 이날 비번이던 바우어 코맨더가 해당 지역 특수요원들로부터 “무장한 용의자를 쫓고 있다”는 무전을 받고 방탄 기능 없는 일반 복장으로 지원에 나섰다가 변을 당했다고 밝혔다. 그는 “용의자가 의심스러운 행동을 보여 애초 특수요원들이 접근을 시도했으나, 검문을 하려 하자 피해 달아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톰슨센터에서 열린 경찰 연수에 참석 중이었던 바우어 코맨더는 용의자 인상착의와 함께 마침 톰슨센터 앞으로 가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밖으로 나섰다. 목격자들은 바우어가 곧 용의자를 따라잡았으나 몸싸움이 시작됐고, 용의자가 총을 꺼내 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바우어는 몸 여러 곳에 총상을 입고 쓰러졌다.

존슨 경찰청장은 “총격 용의자는 체포·수감됐고, 범행에 사용된 총기도 수거했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무장강도, 총기 및 마약 소지 등의 혐의로 4차례나 처벌받은 전과기록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USA투데이는 지난 1주일 사이 미전역에서 5명의 경찰관이 총에 맞아 숨졌으며, 올들어 12번째라고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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