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0-2018] 미네소타(709) 1위, 일리노이(683) 2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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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피리언 조사 ‘2017년 미국인 주별 평균 신용점수’

전국 평균 675점

 

미국내 50개주 주민들의 평균 신용점수(credit score)가 제일 높은 곳은 709점을 기록한 미네소타주로 조사됐다. 일리노이주는 683점으로 중상위권에 랭크됐다.

미국내 3대 소비자 신용평가사인 ‘익스피리언’(Experian)이 최근 공개한 ‘2017년 미국인 신용상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인의 평균 신용점수는 850점 만점에 675점으로 201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781~850점인 신용 우량자수는 전체의 22.3%로 5년 전(19.8%)에 비해 늘었고, 600점 이하인 신용 불량자수는 21.2%로 5년 전(26.9%)보다 줄었다.

이번 보고서에서 주민들의 평균 신용점수가 가장 높은 주는 709점의 미네소타주였다. 이어 버몬트(702점), 뉴햄프셔(701), 사우스다코타(700), 매사추세츠(699), 노스다코타(697), 위스칸신(696), 아이오와·네브래스카(695), 하와이(693)가 톱 10에 들었다. 10위권에는 흔히 ‘중서부'(Midwest)로 불리는 내륙 북부에 자리 잡은 주가 6곳으로 다수를 차지했다. 일리노이주는 683점으로 21위를 기록했다.

반면, 평균 신용점수가 가장 낮은 주는 미시시피(647)였고, 그외 루이지애나(650), 조지아(654), 앨라배마(654), 네바다(655), 텍사스(656), 오클라호마(656), 사우스캐롤라이나(657), 아칸소(657), 웨스트버지니아(658) 등이 최하위 10위권에 속했다. 이중 8개주가 남부에 속해 있다.

이와 관련, 재정전략가 켈리 올슨 페더슨은 “중서부 주민들의 신용점수가 타지역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중산층 규범을 중시하는 중서부인들의 직업윤리가 개인 재정 상태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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