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2-2017] “예술 통해 사랑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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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생명교회 주최 제7회 천-지-인 문화제

 

지난 19일 열린 제7회 천지인 문화제 참석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순생명교회(담임목사 김야곱)가 지난 19일 ‘제7회 천지인 문화제 및 시상식’을 스코키한인교회(담임목사 명병헌)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한인과 타인종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예배, 환영사(김야곱 목사), 시상식, 문화제 등으로 진행됐다. 문화제에서는 시 낭독, 노래, 춤, 판소리, 피아노, 기타연주, 미술작품 등을 선보였다. 이번 문화제에서는 ▲평생공로상: 구 에스더 선교사 ▲뮤지컬 주연상: 모린 ▲뮤지컬 조연상: 최돈기, 넬리 이슈 ▲음악부문: 송경일 장로, 구요셉 선교사 ▲미술부문: 민동진 목사, 이태영 목사 ▲최우수 시인: 폴 대 노이 교수(2017년), 명병헌 목사(2016년) ▲스킷 퍼포먼스: 양경석, 양정덕 ▲시 낭송부문: 김태우, 엄제정 교수, 장덕수, 명지현, 밀튼 수엘, 넬리 이슈, 김 메리, 장옥주씨 등이 입상했다.

김야곱 목사는 “천지인 문화제는 추운 겨울동안 우울해하는 분들이 생기는 것을 보고 시 낭송, 음악, 미술 등 예술활동을 통해 기쁨과 사랑을 나누자는 취지로 7년전 시작됐다. 이후 참석자들의 큰 호응으로 신앙과 문화를 통합해 우리들의 생활속에 접목하는데 일조하자고 뜻을 모아 매년 다양한 분야의 작품들을 발표하고 시상식을 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간, 자연, 하나님 등의 주제로 만들어진 모든 작품을 환영한다. 올해도 많은 분들이 마음에 감동이 되는 좋은 작품들을 많이 선보여 서로를 격려하고 나누는 모습을 보니 참 좋고,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김영숙 문인회 회장은 “순생명교회에서 문인회 회원들의 자작시를 요청하셔서 회원들과 처음 자리하게 됐다. 시카고에서 다문화 예술모임이 7년째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됐는데 유익한 시간이었다. 특히 시를 여러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며 나눌 수 있어서 기쁘다”고 전했다.

<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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