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3-2018] “올해 축제도 기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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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김 ‘Taste of Korea’ 축제준비위원장

 

지난해 제1회 ‘테이스트 오브 코리아’(Taste of Korea/TOK)를 열어 한인 및 타인종에게 한국 문화와 음식을 성공적으로 소개한 바 있는 비영리단체 ‘Ascene Chicago’가 올해도 오는 7월 21~22일 스코키 소재 올드 오차드 샤핑몰에서 두번째 TOK를 개최한다.

본보가 특별후원하는 제2회 TOK를 위해 벌써부터 분주히 움직이고 있는 ‘Ascene Chicago’ 프로듀서이자 TOK 축제준비위원장인 릴리 김<사진>이 지난 21일 본보를 찾아 한인사회의 성원을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처음 TOK를 개최하면서 시행착오를 겪으며 많이 배웠다. 올해는 좀더 다양하고 규모도 큰 전통공연과 K-POP 등을 마련해 한국의 전통 및 현대문화를 알차게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작년엔 미숙한 점이 많았다. 전력이 부족해 잠깐 정전사고가 나기도 했고, 자원봉사자들에게 줄 음식이 부족하기도 했다. 올해는 더욱 철저히 준비해 성공적인 행사를 열겠다. 또한 올해 수익금은 준비위원회, 자원봉사자, 공연자 등에 돌려주고 싶다. 일부 수익금은 지역 비영리단체에 기부할 계획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작년에 가장 인기있었던 K-POP 댄스 경연대회와 비보이&걸스 배틀과 아울러 올해는 더욱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노래경연대회에서 40대 이상 부문도 신설키로 했다. 또한 한국 전통을 주제로 한 짧은 연극, 부채춤 공연, 태권도 시범 등을 비롯해 한국전 정전협정 65주년을 맞아 참전용사들을 위한 기념행사도 계획중이며 작년보다 더욱 다양한 한국음식을 제공하려고 노력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TOK는 한국과 한국 문화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함께 만드는 축제다. 다양한 의견에 귀 기울이고 있으니 의견이 있으면 언제든지 알려주길 바란다”고 전했다.(문의: 312-685-8655)<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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