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7-2018] 제13대 회장에 김주인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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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열린 중서부 재향군인회 정기총회에서 김진규(우) 직전회장이 김주인(좌) 신임회장에게 재향군인회기를 전달하고 있다.

중서부재향군인회, 25일 정기총회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중서부지회(이하 재향군인회) 제34차 정기총회에서 김주인 전 육군부회장이 13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지난 25일 저녁 나일스 우리마을식당에서 열린 정기총회는 대의원 55명 중 27명이 참석해 성원됐다. 총회 1부에서는 전차 정기회의록 보고, 2017년 업무 및 감사보고, 결산, 2018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신임회장 선출 등이 진행됐다. 이날 대의원들은 13대 회장 후보로 단독입후보한 김주인 전 육군부회장을 만장일치로 제13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2부에서는 국민의례, 향군의 다짐 낭독(김정호 해병전우회장), 기념사(김진규 직전회장), 축사(이종국 시카고총영사), 포상(공로휘장-이완수 이사, 감사패-진안순 한미우호네트워크 회장), 결의문 낭독(황기학 국제협력관) 등이 이어졌다.

김주인 신임회장은 “지난 27년간 향군을 위해 봉사해왔다. 더 젊은 향군 조직과 친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대한민국의 평화를 바라는 재향군인회를 계속 성원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규 직전회장은 “3월말까지 신임회장에게 인계를 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내·외적으로 더 많은 분들이 재향군인회에 관심을 갖고 도와주시기를 당부한다. 특히 제때 회비를 내주시고 기부도 많이 해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종국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김주인 신임회장의 당선을 축하드리며 또한 10여년간 재향군인회를 이끌어온 김진규 전 회장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는 재향군인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주인 신임회장의 임기는 4년(2022년)이며 이·취임식은 3월말 또는 4월초에 열릴 예정이다.<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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