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9-2016] 재향군인회, 대북 제재 촉구

922

정기총회서 결의문 채택

veteran_2
27일 열린 미중서부재향군인회 정기총회 기념식에서 김진규 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미중서부 재향군인회(회장 김진규)가 27일 노스브룩 소재 대동각 식당에서 32차 정기총회를 열고 대북 제재를 골자로 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해병대전우회 김정호 이사가 낭독한 결의문은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도발 행위에 대해 국제사회의 대북 초강경 제재 촉구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안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므로 유엔은 강력하고 실효적인 안보리 제재를 명확히 보여줘야 함 ▲서방주도의 강경한 대북제재에 미온적인 중국과 러시아는 북한에 대한 압박과 신속하고 강력한 제재 결의안 채택에 앞장서야 함 ▲대한민국 정부는 북핵의 위협을 막을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함 등의 내용이 담겼다.

 

김진규 회장은 한국 재향군인회 박용옥 회장 직무대리의 기념사 대독을 통해 “금년에는 북한의 위협 뿐 아니라 종북좌파와의 역사전쟁, 테러와의 전쟁을 동시에 대비해야 하는 어려운 안보환경이 예상된다. 이러한 위기 때 향군인들이 더욱 합심해 조국인 대한민국을 굳건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50여명이 참석한 정기총회 기념식은 육군 부회장 김주인의 사회로 국민의례, 향군의 다짐 낭독(사무처장 안준성), 기념사(회장 김진규), 김상일 총영사와 이문규 평통회장의 축사, 이한훈 부총영사의 한반도 정세 브리핑, 포상자 시상(표창장 이갑수, 감사패 박성주),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으며 민주당 쿡카운티 순회 판사 후보 제니퍼 배 지지당부 연설이 있었다.

한편 기념식에 앞서 실시된 정기총회에선 금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작년도 회계 연도 결산이 의결 되었다.  <손민지 기자>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615 N Milwaukee Ave Glenview, IL 60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