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03-2018] “기부하며 보람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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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본보를 예방한 ‘시온회’ 임원들.(왼쪽부터 정은희, 김운령, 김복연, 김미애씨/직책생략)

여성봉사단체 ‘시온회’ 임원진 본보 예방

 

시카고지역 대표적 여성봉사단체의 하나인 ‘시온회’(회장 김운령) 임원진들이 지난 2일 본보를 예방해 올해 활동계획 등을 밝혔다.

‘시카고에서 온화한 마음을 가진 여성들’(SION Chicago Women’s Club)이란 뜻의 시온회는 지난 2004년 창립돼 올해로 14년째를 맞는다. 그동안 12명의 회원들이 합심해 미국과 해외의 여러 단체들에 꾸준히 기부하고 있다.

김운령 회장은 “인원은 적지만 매달 십시일반 뜻을 모아 도움이 필요한 단체에 기부를 하면서  기쁨과 보람을 느끼고 있다. 지금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도와왔다. 2015년도에는 비영리기구 ‘펜슬 오브 프라미스’(POP)에 2만5천달러를 기부해 라오스에 첫번째 학교를 세웠고 중국 오지의 조선족 학교에는 샤워시설을 설치해주기도 했다. 앞으로도 교육 취약계층을 계속 도울 것이며 두 번째 학교 건립을 위해 노력중”라고 전했다.

김미애 총무는 “‘HOSC’(HandsOn Surburban Chicago)를 통해 3년간 지속해오고 있는 방과후 프로그램 관련 수학교사 고용을 위한 지원을 올해도 계속할 예정이다. 또한 서버브 취약 지역에 위치한 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저소득 학생을 위한 도서 구입 및 학습자재 보조금도 계속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복연 행사부장은 “회원들의 월회비와 특별기부금으로 후원활동을 해왔다. 올해부터는 기금모금 이벤트도 기획해 교육 지원활동에 필요한 기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은희 서기는 “제대로 된 교육을 받기 힘든 아이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시온회와 뜻을 같이할 회원을 모집중이다. 함께 봉사하실 분들은 연락바란다”고 전했다.(문의: 847-373-9722)<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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