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09-2017] “예의 중시하는 연장자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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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년 역사 OB 축구클럽

한인동호인단체 탐방 9

 

매주 일요일 축구로 친목을 다지는 OB축구클럽 회원들.

 

20여년 역사를 지닌 OB(old boy) 축구클럽(회장 박만석)은 매주 일요일 오전 6시에 모여 공을 찬다. 연장자로 이루어진 팀이라는 뜻인 이 클럽은 경기규칙을 철저히 지키고 가족같은 분위기를 자랑한다.

박만석 회장은 “50세 이상의 회원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팀이다. 오랫동안 축구를 해오신 분들이라 나이가 있어도 다들 팔팔하게 뛰어다니고 실력도 좋다. 회원은 많지만 35명정도는 절대 빠지지 않고 매주 나온다. 오래 알고 지내왔기에 한 가족같은 분위기가 자랑할 만한 점”이라고 소개했다. “나는 미국축구협회 공인심판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친목을 위한 축구클럽이지만 경기규칙만은 철저히 준수하여 항상 공정한 게임을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10여년 넘게 활동하고 있는 장석현 부회장은 “또래 연장자들과 하는 경기라 다칠 걱정없이 편하게 한다. 시합도 중요하지만 예의도 중시한다. 클럽내 블루, 레드, 화이트팀이 있는데 각 팀장이 관리한다. 매달 팀 대항 리그를 열어서 우승팀에게는 생활용품, 스포츠용품 등 상품도 수여한다. 일요일이 항상 기다려진다”고 전했다.(연락처: 630-251-5786)<홍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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