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12-2018] “진보적인 법으로 재정문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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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 8지구 주상원의원 민주당 후보 데이비드 줄키

 

몰튼 그로브, 나일스, 스코키 등 한인들이 많이 사는 선거구인 일리노이 8지구 주상원의원 민주당 후보 경선에 30대의 젊은 변호사가 도전장을 내 주목되고 있다.

데이비드 줄키(31, 사진) 변호사는 “새로운 관점으로 커뮤니티가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해 반영하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그는 “현재 스프링필드는 오랜 기간 썩혀온 고질적인 문제들을 새로운 관점에서 진보적으로 해결해나갈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특히 정치인들의 잘못된 선택과 판단으로 시작된 일리노이주의 재정문제를 무작정 세금만 올리면서 주민들에게 떠넘기는 것은 매우 잘못된 일”이라고 지적했다.

줄키 후보는 “소득세 인상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부담을 주는 것 보다 기호용 마리화나 합법화와 같은 성공 사례가 있는 확실하고 진보적인 입법을 통해 재정적인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오랜 시간 끝이 안 보이는 재정난을 겪어오면서 사회복지와 교육 서비스가 망가지는 것을 지켜봤다는 줄키 후보는 “‘Common Sense, Common Courtesy’라는 나의 신조를 바탕으로 커뮤니티 모두가 원하고 이해할 수 있는 혁신적이고도 합리적인 법안을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데이비드 줄키 후보는 일리노이대학(어바나-샴페인/영문학), 존 마샬 법대 등을 졸업했으며 현재 리차드 줄키 로펌에서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참조: votezulkey.com) <신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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