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에 오래 산 사람이라면 날씨가 참 변덕스럽다는 것을 잘 안다. 춥다가 덥고 포근하다가도 갑자기 쌀쌀하고. 한동안 포근한 날씨가 계속돼 이제 겨울은 끝났나보다 했더니 웬걸 13일 오후에는 마치 함박눈(?) 같은 눈이 내렸다. 하늘님이 봄을 시샘하시는가 보다.<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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