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16-2017] 기준금리 0.75∼1.00%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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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deral Reserve Chair Janet Yellen's news conference appears on a television screen on the floor of the New York Stock Exchange, Wednesday, March 15, 2017. The Fed's key short-term rate is rising by a quarter-point to a still-low range of 0.75 percent to 1 percent. (AP Photo/Richard Drew)

 

올해 2차례 추가인상 예고

트럼프정부 출범 첫인상

 

15일 뉴욕증권거래소에 설치된 TV 스크린에서 0.25%p 금리인상과 관련한 옐런 연준의장의 뉴스가 방영되고 있다.<AP>

 

미국의 연방기금금리(기준금리)가 3개월 만에 0.25%포인트 인상됐다.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정책결정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15일,  이틀간의 정례회의에서 현재 0.50∼0.75%인 기준금리를 0.75∼1.00%로 0.25%포인트 올리는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이번 금리 인상은 지난해 12월 0.25%포인트 인상 이후 꼭 3개월 만이자, 2008∼2009년 금융위기 사태 이후 2015년 12월 첫 금리 인상을 단행한 이래 3번째 인상조치이다. 지난 1월 20일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첫 금리 인상으로 미 경제회복의 자신감을 반영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연준이 지난해 12월 예고했던 대로 올해 금리를 총 3차례 인상할지, 한차례 더해 4차례로 가속페달을 밟을지에 모아지고 있다. 연준은 이날 성명에서 향후 금리 인상은 3% 수준에 이를 때까지 “점진적”이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물가가 연준의 중기목표인 2%에 근접했으며 노동시장이 지속적으로 튼실하고 경제활동 역시 완만한 속도로 지속 확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AP통신은 “연준이 보낸 이러한 메시지는 금융위기가 종료된 지 거의 8년 만에 미국의 경제는 더는 극저 대출이자의 지원이 필요하지 않으며 꾸준히 좀 더 빡빡한 신용공여를 견뎌내기에 충분할 정도로 건전하다는 것을 뜻한다”고 풀이했다. 특히 연준 위원들이 이날 향후 금리 인상을 전망한 ‘점도표'(dot plot)를 통해 올해 추가로 2차례, 내년에 3차례, 2019년에 3차례 각각 금리 인상이 단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트럼프 정부의 월스트리트 규제 완화와 공공사업의 대규모 투자, 감세 등 성장 친화적 정책을 밀어붙일 경우 경기 과열을 막기 위해 금리 인상의 속도가 더욱 빨라질지에 대해 연준은 이렇다 할 힌트를 내놓지 않았다. 로이터통신은 “연준이 꾸준한 경제성장과 강한 고용 상황, 물가가 연준의 중기 목표를 향해 오르고 있다는 자신감 등에 자극받아 3개월 만에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고 전했다. 또 “이번 조치는 통화정책을 정상화하기 위한 노력에서 가장 자신 있는 발걸음을 내디딘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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