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1인당 세금환급 ‘2,815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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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 전국 12위…텍사스가 3,133달러로 최다

 

일리노이 주민들이 연방국세청(IRS)으로부터 돌려받는 ‘세금환급액’(Tax Refund)이 50개주 가운데  12번째로 많았으나 전국 평균액수보다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전문 웹사이트 ‘하우머치닷넷’이 2017년도 연방국세청(IRS) 자료를 토대로 최근 발표한 주별 세금환급액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일리노이 주민 1인당 평균 세금환급액은 2,815달러로 전국 1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전국 세금환급 총액은 3,240억달러로 납세자 1인당 평균 2,895달러를 돌려받았다.

하지만 주별 환급액은 최소 2,302달러에서 최대 3,133달러까지 831달러나 차이가 났다. 특히 전국 평균치와 최대치가 238달러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인구가 많은 주(캘리포니아, 플로리다. 뉴욕, 텍사스 등)나 대도시 주민들의 환급액이 상대적으로 더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2017년 전체 환급액이 총 141억달러였던 일리노이주의 경우, 세금환급이 총 500여만건이 진행돼 텍사스(1천만여건), 플로리다(770여만건)에 이어 세번째로 많았으나 평균 환급액수는 전국 평균치보다 80달러가 적었다.

50개주 가운데 주민 1인당 세금환급이 가장 많은 주는 텍사스로 환급액이 평균 3,133달러에 달했으며 오클라호마(3,088달러)와 루이지애나(3,073달러)가 2, 3위를 차지했다. 특히 텍사스주는 개인소득세도 부과하지 않는 전국 7개주 중의 하나로 세금관련 혜택이 미국내 최고로 평가됐다.<표 참조>

반면, 세금환급액이 가장 적은 주는 메인으로 평균 2,302달러였거 오레곤(2,342달러), 버몬트(2,348달러), 위스칸신(2,353달러), 몬태나(2,367달러) 등이 최하위권에 속했다.<이진수·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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