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18-2017] 폭력예방 리더 20명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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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핫라인, 제4기 ‘PAL’ 교육 마쳐

여성핫라인의 제4기 PAL 수료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사진=여성핫라인>

여성핫라인(사무국장 지영주)이 제4기 ‘동료옹호지도자’(Peer Advocate Leadership/PAL) 20명을 배출했다.

지난 2월 7일부터 3월 14일까지 6주간 매주 실시된 이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가정폭력, 성폭력, 청소년 데이트폭력, 아동폭력 등을 주제로 폭력문제와 대응책에 대해 논의하고 각자의 삶과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PAL은 여성핫라인이 지난해부터 개발, 시행한 교육프로그램으로 가정·성폭력 관련 성공적인 지역사회 폭력예방 운동의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자들은 “처음 PAL교육에 대해 들었을 때 폭력이란 주제가 나와는 상관없는 주제라고 느꼈는데, 교육을 받으며 혹시 내가 내 아이들에게 어른이라는 이유로 언어또는 심리적으로 폭력을 행사하고 있지는 않았나하는 반성하는 계기가 됐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과 대화할 때 상대방의 입장에서 온전히 경청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는 등의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제5기 PAL은 한인을 비롯해 아시안계 학생들이 가장 많이 다니고 있는 링컨샤이어 타운내 스티븐슨고등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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