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1-2017] “가가호호 방문하며 한표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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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덜라인 시장 도전 막바지 캠페인 할리 김 후보

데일리 헤럴드도 지지 선언

1700표 이상이면 당선 가능

 

시카고 지역 최초의 한인 시장에 도전하는 먼덜라인 빌리지 시장후보 할리 김(36, Holly Kim/한국명 김여정/사진). 사흘 앞(4월 4일)으로 다가온  지방선거를 앞두고 막바지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김 후보는 다른 2명의 후보인 현 시장 스티브 렌츠, 이 지역 사업가 레이 레이드윅 등과 3파전을 치른다. 서버브 유력 일간지 데일리헤럴드의 지지(Endorse)를 받는 등 차기 먼덜라인 시장으로 가장 적임이라는 평가를 받지만 선거는 선거다. 할리 김 후보는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현재의 캠페인 상황을 전했다.

할리 김 후보는 “그 동안 캠페인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우편홍보, 신문광고 등도 펼쳐왔으며 가장 중요한 캠페인 활동으로 가가호호 방문해오며 활발히 활동했다. 끝까지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캠페인 활동내용을 밝혔다.

그는 지난 2월 말 먼덜라인 트러스티로 재선에 도전하는 던 애버내티가 할리 김 후보의 선거자금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코리안 머니’라고 표현해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 “깨끗하지 않은 정치적 이면을 보게된 충격적인 일이있었다. 이 일은 오히려 상대가 자신에게 좋지 않은 면을 보여주는 발언이었고, 이 해프닝으로 인해 주저앉기보다 현재 내가 해야 할 것과 집중해야 할 것에 더욱 열중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먼덜라인에 필요한 것에 대해 그는 “하우징과 비즈니스가 더 개발되어야 한다. 나는 스몰 비즈니스 오너들이 그들의 비즈니스를 위해 실질적이고 오랫동안 지속가능한 새로운 발의안을 내 도울 것이다”며 “먼덜라인은 예측 할 수없는 경제상황 등에 있어서 아무 걱정 없이 용감하게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적합한 지도자가 필요한 시기라 생각한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지난 3월10일 데일리 헤럴드는 먼덜라인 3명의 후보 중 할리 김 후보만이 지역주민과 비즈니스, 인종의 다양성을 살릴 수 있는 일꾼이라며 지지를 선언한 바 있다.

한편 지난 2013년 지역선거 먼덜라인 시장선거 결과 자료에 따르면 당선된 스티브 렌츠의 경우 1,487표를 얻고 당선됐다. 당시 트러스티로 도전했던 할리 김 후보는 1,705표를 얻어 애버너티에 이어 2위로 당선된 바 있다. 만약 지난 선거와 비슷하거나 그 이상의 득표를 이뤄내면 먼덜라인 빌리지 최초의 한인 시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 <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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