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17-2017] 본보 백상배테니스대회 15일 대표자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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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종목 306명 대진 확정

15일 노스쇼어 라켓클럽에서 열린 백상배테니스대회 대표자회의에서 조 추첨이 진행되고 있다.

본보가 주최하고 시카고한인테니스협회(회장 장시춘)가 주관하는 ‘2017 한국일보 백상배 한인테니스대회’ 출전선수들의 대진표가 확정됐다.

지난 15일 저녁 대회장소인 노스브룩 소재 노스쇼어 라켓클럽에서는 백상배테니스대회 대표자 회의가 열려 종목별 조추첨을 통해 개인단식, 혼합복식, 개인복식, 단체전 등 대진표 작성했다. 대진은 같은 팀이 예선전에서 겹치지 않도록 하고 전년도 우승 또는 준우승자들이 예선전에서 만나지 않도록 하는 기준을 적용했다.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노스쇼어라켓클럽에서 열리는 올해 대회 총 신청인원은 작년 보다 22명이 늘어난 326명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1개 종목에 3개 팀 이상이 돼야 종목이 성사되는 대회규정으로 인해 접수마감일까지 2개팀(챔피언, 정하상)만 지원한 여자단체전은 열리지 못하게 됨으로써 최종 경기종목은 12개, 선수는 306명으로 최종 확정됐다. 경기규칙은 모든 게임은 6포인트 1세트, 7포인트 타이브레이크로 하며 일반사항은 USTA 규정을 적용한다.

장시춘 회장은 “한국일보 백상배테니스대회는 규모면에서 가장 큰 대회로 지난 2월부터 꾸준히 준비해왔다”며 “테니스클럽 동호인들의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의 경품 추첨 티켓 판매 수익금은 오는 6월 달라스 미주체전에 참가하는 테니스 선수들의 후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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