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29-2017] “한국문화 홍보에 큰 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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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창단 춤사랑무용단

한인동호인단체 탐방 15

한국고유의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한민족의 얼과 혼이 담긴 아름다운 전통 춤을 보존하고 알리는 ‘춤사랑무용단’(단장 이혜자)은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 글렌뷰 소재 시카고언약장로교회 비전센터에서 모여 연습한다.

서울시립무용단출신 이혜자 단장을 중심으로 지난 2001년 창단된 춤사랑무용단은 매년 스코키문화축제, 산업과학박물관, 라이온스클럽 입양아행사, 초·중·고대학, 공립도서관 등 한인사회와 주류사회에서 활발한 공연을 벌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볼리비아, 코스타리카 등 해외공연을 통해서도 한국의 춤과 문화를 홍보하는 민간대사의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단원들은 비록 해외공연의 경우 자비로 경비를 충당해야하지만 한국문화를 알리는 자체에 보람을 느낀다고 입을 모은다.

이혜자 단장은 “한국 춤을 알리자는 마음 하나로 시작해 어린이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모여 함께 춤을 배우고 수많은 공연을 펼쳐왔다. 한국 춤이 의상과 춤사위 등에서 화려하고 멋지다 보니 공연때마다 많은 관객들이 박수갈채를 보내주는데 참 자랑스럽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7년간 활동해오고 있는 그레이스 조 매니저는 “미국에 온 후 취미로 시작했지만 한국문화를 알리는데 동참한다는 의미에서 보람을 느낀다. 매주 연습과 공연으로 몸과 정신이 건강해지는 것이 꾸준히 하는 원동력인 것 같다. 춤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배우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누구나 환영한다”고 전했다.(문의: 847-707-3746) <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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