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살기 가장 비싼 도시 조사

 

외국인이 살기에 가장 비싼 도시는 홍콩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은 15위, 시카고는 34위에 올랐다.

미 컨설팅업체 머서가 5개 대륙 209개 도시에서 외국인 기준으로 주택, 교통, 음식 등 물가 항목 200개 이상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홍콩에서는 방 3개짜리 집월세가 1만2,077달러에 이르며 커피 한잔이 7.8달러, 햄버거 1개가 4.8달러로 조사됐다. 지난해 2위였던 홍콩이 1위로 올라가고 1위였던 아프리카 앙골라 수도 루안다는 2위로 내려갔다.

이어 스위스 취리히와 싱가포르가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상당 기간 동안 1위를 고수하던 일본 도쿄는 엔화 약세 여파로 2013년 3위, 2014년 7위, 작년 11위까지 내려갔다가 올해 5위로 반등했다. 그 다음은 콩고민주공화국 킨샤사(6위), 중국 상하이(7위), 스위스 제네바(8위), 차드 은자메나(9위), 중국 베이징(10위) 등의 순이였다.

작년 조사에서 8위였던 서울은 올해 7계단 떨어진 15위를 기록했다. 미국 도시들 가운데 뉴욕이 11위로 가장 높았고 샌프란시스코(26위), LA(27위), 시카고(34위), 호놀룰루(37위), 워싱턴(38위), 마이애미(45위), 보스턴(47위)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외국인이 살기에 가장 돈이 적게 드는 도시는 나미비아 빈트후크(209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208위),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207위) 등으로 나타났다. 머서가 매년 발표하는 이 조사 결과는 각국 정부나 다국적 기업이 해외 파견 직원 체재비를 산정할 때 참고 자료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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