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29-2017] 한인회, 32대에서 33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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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인수인계 마쳐

지난 27일 시카고한인회관에서 열린 32대, 33대 한인회 인수인계 절차가 끝난 뒤 참석자들이 박수로 마무리를 했다.

32대 시카고한인회(회장 진안순)가 7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33대 시카고한인회(회장 서이탁)와 인수인계 절차를 가졌다.

27일 오후4시 10분부터 1시간50분가량 한인회관에서 진행된 인수인계는 32대에서 진안순 회장, 김진규 인계위원장, 이광택 행정부회장, 니콜 김 재무, 손헌수 감사, 김세대 행정실장, 이완수 33대 선관위 간사가 참석했으며, 33대에서는 서이탁 회장, 서준석 감사, 이진수 간사, 김성진 재무, 서우진 인수 위원장, 줄리 조 행정, 이진헌 행사기획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32대 한인회는 영구보존 파일인 ▲역대 회장단의 인수인계철 ▲한인회 회칙 관련철 ▲이사회 등 회의록 관계철과 ▲회원 명단 및 회계연도 회비 납부 명부▲대∙내외관계 수신∙발신 공문 ▲세금보고 및 회계감사 ▲부동산 ▲재산 ▲금융자산 통합위원회 등 총 33개의 인수인계 파일을 차기 한인회 측에 전달했다.

‘32대 선관위 서류’는 32대가 당시 선관위로부터 우편으로 받아 미개봉으로 보관했다가 32대와 33대 참석자들의 동의하에 개봉했다. 그 안에는 선관위 지출내역, 시행세칙, 재무보고서, 도장, 체크 등이 있었다. 선거에 참여한 선거인 명부는 들어있지 않았다.

32대는 운영자금으로 11,131.26달러, DACA 장학기금으로 12,599.15달러를 인계했다. 또한 한인회 인수인계 후 33대 선관위 이완수 간사가 관련서류 및 지출내용과 잔액  45,266.83달러를 차기 한인회에 전달했다.

서우진 인수위원장은 “32대에서 인수인계 준비를 빠짐없이 잘 정리해주어 모든 자료를 문제없이 잘 받았다. 또한 33대 선관위에서 최소경비만 사용하고 넘겨주어 응원차원에서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김진규 인계위원장은 “모든 서류가 공식적으로 잘 전달됐다. 또한 33대 선관위가 모든 서류를 완벽하게 준비해 감사하다. 젊은 임원진들로 구성된 만큼 힘있게 열심히 일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이탁 차기회장은 “앞으로 잘 하라고 뒤에서 꼼꼼히 모아주신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 33대 한인회가 동포들에게 행동으로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안순 회장은 “32대가 받은 서류들이 많지 않다보니, 지나간 역사에 대해 아쉬움이 있어서 32대에서 부터라도 철저히 남겨 넘겨주고 싶었다. 이제부터라도 한인회 모든 자료들이 잘 보전되어 한인회의 역사가 남도록 해주길 바라며, 우리가 도와줄 수 있는데까지 열심히 돕겠다. 좋은 역사를 잘 써내려가주길 바란다 ”고 당부했다.

한편 시카고한인회장 이취임식은 8월6일 오후5시 윌링소재 웨스틴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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