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11-2017] 정신건강을 위한 세미나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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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와 소셜 모임’, 김영옥 임상심리학박사 초청

‘정보와 소셜 모임’이 지난 8일 마련한 세미나에서 김영옥 임상심리학박사가 강연하고 있다.<사진=정소모>

 

‘정보와 소셜 모임’(회장 켈리 노/정소모)이 지난 8일 노스브룩에 위치한 뉴스타부동산 세미나룸에서 한인여성을 위한 정신건강 세미나를 열었다.

30~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여성 2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 위튼대학 김영옥 임상심리학박사가 초청돼 ‘내 마음의 정원 가꾸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날 참석자들은 ‘자녀와의 문화차이’, ‘언어장벽’, ‘갱년기’, ‘불면증’, ‘강박증’, ‘자기개발’, ‘마약’, ‘폐쇄·고소공포증’ 등을 주제로 각자 겪은 경험담 등을 털어놓으며 서로 위로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영옥 박사는 강연을 통해 한국인이 공통적으로 가진 가족, 사회, 전통이라는 울타리안에 갇혀 자신을 돌보지 못한 것에서 오는 허무함에 대한 것부터 삶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언을 전했다.

또한 문제를 직면할 때마다 각자의 마음에 있는 공간 안에서 자기 자신만을 위한 정원을 가꿀 것을 권고했다.

자녀와 함께 참석한 한 참석자는 “이민온 후 10여년동안 아이가 엄마의 말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었다”고 고민과 경험을 털어놓으며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기도 했다.

정소모의 미쉘 조 재무담당은 “정소모의 첫 커뮤니티 행사를 통해 참석자들이 모두 유익하고 의미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앞으로도 좋은 행사를 통해 정보를 나누고 도움이 되는 시간을 계속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인여성들이 지식과 정보를 교환하는 등의 목적으로 올해 1월부터 모임을 갖기 시작한 정소모는 앞으로 1년에 4차례 정도 커뮤니티 행사를 열 계획이다.(문의: 224-577-8949)         <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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