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21-2016] 체감온도 ‘100~115℉’ 폭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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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2일 중서부 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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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카고 일원에 21~22일 폭염주의보가 발령돼 주의가 요망된다. 사진은 19일 시카고 다운타운 밀레니엄팍내 크라운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는 모습.<트리뷴>

 

시카고 일원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돼 주의가 요구된다.

연방재난관리국(FEMA)와 기상대는 21~22일 이틀동안 살인적인 무더위가 예상되는 시카고를 비롯한 일리노이주 북부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은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쿡·레이크·듀페이지카운티 등 총 18개 카운티다.

기상대는 21일 낮최고기온이 화씨 90~95도(섭씨 32.2~35도), 22일에는 화씨 96~99도(섭씨 35.6~37.2도)까지 오르겠으며 체감온도는 양일 화씨 100~115도(섭씨 37.8~46.1도)에 달하는 무더위가 엄습할 것으로 예보했다. 이는 2012년 이후 가장 높은 기온이다.

이번 무더위와 관련, FEMA는 ▲가능한 외출을 삼가해 햇볕에 많이 노출되지 않도록 할 것 ▲가장 더울 때 에어컨이 장착된 건물에 있을 것 ▲수분 섭취를 많이 할 것 ▲꽉 끼지 않는 가벼운 옷차림을 할 것 ▲에어컨이 없는 가족 및 친지를 수시로 체크할 것 ▲닫힌 차 안에 아이 및 애완동물을 방치하지 말 것 ▲온도가 높을 때 힘이 많이 드는 일 피할 것 ▲일사병, 열사병 증상과 응급조치 요령을 숙지할 것 등을 권고했다.<손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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