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22-2016] 커크 연방상원의원실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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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회의원 보좌관 청년대표단 1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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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회의원 보좌관 청년대표단과 마크 커크 연방상원의원실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한미 양국 교환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시카고를 방문한 한국의 국회의원 보좌관 청년대표단(이하 대표단) 10명이 지난 20일 오후 마크 커크 연방상원의원(IL, 공화) 사무실을 찾았다.

한국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와 미 연방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메리디안 인터내셔널센터가 주관하는 이 교환프로그램은 양국에서 20~27세 사이의 청년 보좌관들 중 10명을 선정해 상대 국가를 방문함으로써 양국의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 대표단은 지난 7일 방미해 워싱턴D.C, 아칸사주 리틀락에 이어 시카고를 방문했다. 이들은 23일 귀국해 방한중인 미국 대표단과 만나는 일정을 가진 다음 해단한다. 이 프로그램을 후원하고 있는 커크 의원은 다른 일정이 있어 이날 참석치 못했다.

시카고 다운타운 소재 커크 의원실을 찾은 대표단은 의원실을 둘러본 뒤 마크 디엣젠OC(Outreach Coordinator)와 좌담을 나누었다. 디엣젠 OC는 “커크의원은 버지니아주 마크 워너 의원과 이산가족상봉결의안(S.Res.190)을 발의하는 등 이 문제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좌담시간에서 대표단 중 사지원씨는 “현재 개성공단 폐쇄, 사드 배치 등 긴장관계가 고조돼 있는 만큼 커크 의원의 결의안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궁금하다”고 물었으며 채민지씨는 “커크 의원이 트럼프 대선 후보를 왜 지지하지 않는지 그 이유가 궁금하다”고 질문을  했다.

이에 대해 디엣젠 OC는 “커크 의원은 이산가족결의안을 항상 우선 순위(prioritize)에 놓고 지켜보고 있다. 그는 20여년의 군복무 생활을 한 경험을 바탕으로 민감한 남북문제를 누구보다 더욱 심도있게 파악할 수 있다”고 답했으며 트럼프 지지문제에 대해서는 “커크 의원의 입장을 전하는 과정에서 오해의 여지가 생길 수 있으니 관련 성명서를 이메일로 보내주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이날 지난 2013년에 이 교환프로그램에 참가했던 레슬리 멍거 IL주감사관실의 타미 최 공보관도 참석해 대표단 청년들과 당시 경험 등을 공유하기도 했다.<손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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