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8-2017] “새로운 역사 쓰겠습니다”

0
2345

33대 시카고 한인회 회장 이·취임식

동포·주류사회 각계인사 740명 참석

 

제33대 시카고한인회가 회장 이·취임식을 갖고 동포사회 및 주류사회에 힘찬 새 출발을 알렸다.

지난 6일 오후 윌링 소재 웨스틴 시카고 노스쇼어호텔에서 열린 행사에는 한인회 역대 회장, 단체장 등 한인사회 각계 인사, 주류사회 정치인, 일반 동포 등 740명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루었다. 행사는 ▲전직 및 신임 한인회장 입장 ▲해병대기수단 입장 ▲국민의례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이임사(진안순 32대 회장) ▲한인회 역사 및 역대 회장 업적 동영상 상영 ▲서이탁 33대 회장 취임선서(James  Pieczonka 판사) ▲축복기도(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 김광태 목사) ▲서 회장 취임사 ▲감사패 증정(진안순 전 회장) ▲축사(이종국 시카고총영사/양동한 부총영사 대독) ▲축하 영상메시지(브루스 라우너 IL주지사) ▲내외귀빈 소개 ▲축하공연(문화회관 합창단, 시카고한국무용단, 리틀올코리아, M4G) ▲33대 한인회 10대 공약 동영상 ▲새 임원 소개 및 위촉장 수여 ▲축하케익 커팅 ▲식사기도(시카고언약장로교회 차광선 목사) ▲만찬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서이탁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새로 출범하는 33대 한인회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참석해주셔셔 감사드린다. 오늘 행사에는 한인사회 뿐 아니라 주류사회 인사들도 많이 초청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리며 33대 한인회는 젊은 힘을 모아 새로운 역사를 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진안순 32대 회장은 “새롭고, 유능하고, 젊은 1.5세 한인회 출범을 축하한다. 젊음과 패기로 주류사회에 접근해 한인사회 화합을 도모할 것이라고 믿는다. 앞으로 한인사회에 합심협력해 미래 비전을 이뤄가길 바란다”고 이임사를 전했다.

33대 한인회는 이날 동영상을 통해 ■한인회 관련 소송 종식 ■한인회관 이전 위원회 구성 ■위안부 소녀상 설치 ■아시아 설 잔치 준비 ■비영리단체 시스템 구축 ■회장단이 함께 움직이는 한인회 ■한인 거주지 정부 인사들과 교류 확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한인회 ■지역 동포사회에 초점을 둔 활동 ■차세대 연합 및 양육 활동 등 10대 공약을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33대 한인회는 이날 산하 각 위원회 위원장을 발표했다. 위원장들은 ▲한미교류위원회 윤예서 ▲차세대활성화위원회 최근애(부위원장 최미래) ▲생활체육활성화위원회 도날드 림 ▲홍보·미디어위원회 감규식 ▲유학생활성화위원회 윤성용 ▲비품·영구보전서류위원회 김세대 ▲위안부소녀상건립위원회 루시 백 ▲행사기획위원회 오주영 ▲대외협력위원회 한기수 ▲차세대교육위원회 김정아 ▲아시안커뮤니티교류위원회 앤드류 서 ▲동포사회경제활성화위원회 김병수 등이다. 33대 한인회 이사장은 아직 선임되지 않았으며 8월 말 열리는 정기 이사회 전에 결정될 수 있도록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신은영 기자>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615 Milwaukee Ave Glenview, IL 60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