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21-2017] “통일위해 동포들도 적극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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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문제연구소 주최 세미나에서 현경대 전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이 기조발표를 하고 있다.

평화문제연구소 주최 통일문제 미주 세미나

격변하는 한반도의 상황 속 동포들의 궁금증을 해결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평화문제연구소(이사장 신영석/소장 신진)가 주최하고 평화문제연구소 미중부지부(지부장 이완수)이 주관한 통일문제 미주세미나가 지난 19일 글렌뷰뱅큇에서 열렸다.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개회사(림관헌 미환태평양문화재단 이사장) ▲이문규(17기 시카고평통 회장) ▲인사말(신영석 이사장) ▲축사(이종국 총영사, 서이탁 한인회장) ▲기조발표(현경대 전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주제발표(신진 소장) ▲토론(단현명 NIU법대교수, 김성한 한미자유연맹 시카고부총재) ▲만찬 ▲종합토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신영석 이사장은 “평화적으로 한민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우리 연구소의 대북연구를 나누고, 미주동포 지도자들의 고견을 듣는 시간이 됐다. 우리 손으로 뽑은 대통령의 정책을 따르며 동포들도 함께 힘을 싣고 이 문제 해결에 중심을 잡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국 총영사는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 핵을 용납할 수 없다는 확고한 입장을 천명해왔다. 이 시간을 통해 동포사회에서 북핵 문제에 대해 정확히 듣고 의견을 개진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이탁 한인회장은 “한-미 양국간의 풀어야할 과제를 문제로만 여기지 말고 해결을 위해 한인동포들이 계속적으로 주류사회에 알리고, 자녀들에게 가르쳐주는 역할이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현경대 전 수석부의장은 ‘격변하는 한반도 통일 환경과 한-미관계’란 주제의 기조연설에서 “이 시대에 우리가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통일이다. 통일은 5천만 국민이 진심으로 갈망하고 마음이 하나로 모아져 행동에 나설 때 비로소 이룩된다. 격변하는 현재 상황가운데 미주 동포들이 한반도와 한국의 입장을 전해 한국과 미국이 대북문제를 한마음으로 풀어갈 수 있는 힘이 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신진 소장은 “전세계 자유평화의 질서를 위해서도 한미동맹은 세계동맹의 축이다. 핵심은 미국의 역할인데, 미주동포들도 관심을 갖고 정치인들에게 연락하고 편지하는 등의 실질적 운동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완수 지부장은 “조국의 번영과 앞날을 위해 관심과 걱정하는 마음으로 참석해 경청해준 모든 동포분들께 감사드린다. 평화문제연구소는 청소년들에게 통일 교육을 꾸준히 실시하고, 전문가들의 통일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통일한국’ 발행물을 정기적으로 발행해 보급하고 있다. 앞으로도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전했다.<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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