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6-2017] “아프리카 어린이에 희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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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크리스마스를 맞아 사마리탄 퍼스가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선물상자를 보내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사진=사마리탄 퍼스>

사마리탄퍼스, ‘성탄선물보내기’ 캠페인

본보 동참…11월10일 마감

 

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국제 기독교 구호기관 ‘사마리탄퍼스’(Samaritan’s Purse)와 본보가 함께 실시하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성탄절 선물을 보내기 캠페인 ‘크리스마스 차일드’가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구제사역을 통해 복음을 전파하는 사마리탄퍼스는 2차 세계대전 후 아시아 전역을 다니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던 밥 피어스가 한국의 거제도에서 어려운 환경 속에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만난 후 기도로 비전을 품고 1970년 ‘선교기관과 교회를 통해 지역의 긴급한 필요를 채우자’는 사명아래 사마리탄 퍼스를 설립했다. 현재는 빌리 그래햄 목사의 장남 프랭클린 그래햄이 대표로 헌신하고 있으며 국제 긴급구호, 재해구호활동, 의료선교, 어린이 사역 및 교육, 음식제공, 여성들을 위한 프로그램 등 20여가지의 사역을 국제적으로 펼치고 있다.

본보가 함께 참여하고 있는 ‘크리스마스 차일드’는 연중 모인 선물상자들을 연말에 모아서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전달하는 캠페인으로, 보내는 이는 선물상자를 받을 아이의 성별(남/여)과 연령대(2~4세/5~9세/10~14세)를 정한 후 선물을 준비하면 된다. 사마리탄 퍼스가 추천하는 선물목록으로는 장난감, 학용품, 세면도구, 인형, 의류, 담요, 책, 편지 등이며, 가정에 있는 빈 신발상자를 이용하면 된다. 단, 장난감 총이나 칼, 음식, 로션, 비타민 등 유통기한이 있거나 액체로 된 물품은 금지품목이다. 신발상자가 많이 필요한 한인들은 본보나 사마리탄 퍼스 웹사이트(samaritanspurse.org)에서 요청할 수 있다.(100개 당 22달러/배송비 별도).

참여를 원하는 한인들은 각 선물상자 1개당 우송료 9달러(Pay to Samaritan’s Purse/메모란에 OCC 기입 요망)를 동봉한 후 본보로 직접 전달하면 된다. 본보에 접수된 선물상자들은 오는 11월 10일 마감 후 사마리탄 퍼스 본부로 일괄 전해져 연말 현지 아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문의: 847-626-0388)<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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