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4-2016] “12회 연주회에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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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부부합창단…10월9일 한미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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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본보를 방문한 목사부부합창단 임원진.(뒷줄 맨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신중균·홍기일·박인혁·송태길·이성자 목사, 박혜숙 사모)

 

시카고목사부부합창단(단장 이성자/지휘 조희현/반주 박혜숙)이 오는 10월 9일 오후 5시30분부터 아이타스카 소재 한미장로교회에서 제12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연주회 홍보차 22일 본보를 방문한 목사부부합창단 임원진은 이번 연주회에서는 8곡의 찬송가를 연주하며 한인크리스찬 청소년그룹 M4G와 카자흐스탄에서 20여년간 선교사로 사역하고 있는 김택주 목사의 독창 등 특별무대도 마련된다고 밝혔다. 또한 연주회 수익금은 주정부 예산삭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카고한인서로돕기센터 지원에 쓰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성자 단장은 “매주 월요일마다 연습하며 부르는 찬송들은 매 순간 드리는 우리들의 신앙고백이다. 복음을 찬양하는 기쁨으로 열심히 준비했다”면서 “기쁨의 찬양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고 경험하는 감동의 시간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서로돕기센터 원장 신중균 목사는 “3년 전부터 삭감된 그랜트로 서로돕기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무료 진료 및 법률상담, 통역, 번역, 난방비 보조 등 프로그램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 목사부부합창단이 지난해에 이어 후원을 결단해주어 진심으로 감사하다. 더욱 열심히 섬기고 봉사하는 단체가 되겠다”고 전했다.

직전 단장이자 현 총무인 홍기일 목사는 “연주회를 통해 찬양을 전하고 동포사회와 선교 및 봉사단체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으며, 2대 단장을 역임한 박인혁 목사는 “목사부부합창단은 그동안 활발한 연주활동을 벌여왔다. 특히 신병훈련소에서의 공연때는 전 단원이 목사로서 당시 3,500명에게 세례를 주기도 했다. 앞으로도 더욱 더 찬양을 통해 복음을 전하는데 정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목사부부합창단은 연주회 당일 올해 발간된 합창단 10년간의 역사와 시카고지역 출신으로 한국에서 목회하고 있는 8명의 목회자 설교문이 담긴 기념화보집을 참석자 가정에게 1부씩 나눠줄 예정이다. (문의: 847-668-6035)<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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