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5-2017] 미국내 한인인구 약 250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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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외교통상부 ‘재외공관별 한인 인구현황’

LA-66만, 뉴욕-44만, 시카고-29만

 

미국내 한인인구가 25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 외교통상부가 22일 공개한 ‘재외공관별 한인 인구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6년 12월31일 기준 미국내 한인수는 총 249만2,252명으로집계됐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 2014년 223만8,989명에 비해 1.1% 증가한 것이다. 체류 신분별로는 ▲시민권자가 145만6,661명으로 절반을 넘어 58.4%에 달했으며, ▲일반 체류자 54만6,144명(21.9%), ▲영주권자 41만6,334명(16.7%), ▲유학생수 7만3,113명 등의 순이었다. 여기에 연방정부가 추정하는 한인 불법체류자 약 20만명을 합치게 될 경우 미국내 한인인구는 270만명으로 추산된다.

지역별로 보면 LA총영사관 관할지역(캘리포니아 남부지역, 네바다, 애리조나, 뉴멕시코)이 66만5,185명으로 가장 많았고, 뉴욕총영사관 관할지역(뉴욕, 뉴저지, 펜실베니아, 커네티컷, 델라웨어)이 44만7,193명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일리노이와 미시간, 오하이오 등 중서부 13개주를 관할하는 시카고총영사관의 한인수는 29만7,991명으로 3번째로 많았으며 현대차와 기아차 공장 등이 진출해 있는 애틀랜타총영사관 관할지역내 한인수가 23만9,733명으로 네번째, 북가주와 콜로라도, 유타, 와이오밍 등을 관할하는 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 관할지역내 한인수가 20만6,651명으로 다섯 번째로 많았다.<표 참조>

이번 자료는 미국내 각 공관이 연방센서스국 인구조사 결과와 공관별 재외동포현황 자료, 재외국민등록부 및 한인회 등 자료를 한국 외교부가 취합해 추산한 것으로 외교부는 2년에 1번씩 재외동포 현황을 집계 발표하고 있다. 하지만 각 지역 한인회의 한인인구 파악이 부정확하기 때문에 이를 취합해 반영하는 외교부의 한인인구 집계는 그 신뢰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도 매번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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