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이어진 한인 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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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열린 사랑의 점퍼 전달 행사에서 한미우호네트워크 관계자들과 자원봉사자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한미우호네트워크, ‘사랑의 점퍼’ 전달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 점퍼를 통해 한인사회의 온정을 전하는 ‘사랑의 점퍼’ 전달 행사가 올해도 6차례에 걸쳐 열렸다.

한미우호네트워크(회장 진안순)는 지난 2일 오전 시카고시내 ‘First Baptist Congregational Church’에서 노숙자 1천여명에게 사랑의 점퍼를 열고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6개의 한인 단체와 시카고시의원 및 교회관계자 등 30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월터 버넷 시카고 시의원(27지구)은 한미우호네트워크와 자원봉사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고, 점퍼 수혜자들은 모두가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라고 입을 모았다.

한미우호네트워크측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것은 한인사회의 역량이 그만큼 성장한 것이다. 벌써 10년째를 맞은 사랑의 점퍼 전달 행사를 자원봉사자들과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한미우호네트워크는 작년 12월 말부터 점퍼를 전달하기 시작해 지금까지 총 6차례 진행했으며 앞으로 2차례 더 전달할 예정이다.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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