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은 가정폭력 인식의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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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핫라인, 1일 온라인 기자간담회

여성핫라인(KAN-WIN)이 ‘10월 가정폭력 인식의 달’을 맞아 지난 1일 화상컨퍼런스 프로그램 줌(Zoom)을 활용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갖고 중점 추진 사업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여성핫라인은 ▲여성핫라인 사업 ▲위안부 정의 및 옹호 활동 ▲동료 옹호 지도자 교육(PAL) ▲Youth PAL & Elevate 등을 소개했다.

여성핫라인 김지혜 사무국장은 “24시간 핫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으로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특히 가정폭력, 성폭행 피해자들은 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시카고지역 핫라인 문의가 25%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쉘터도 코로나19 때문에 제한된 인원만 이용할 수 있어 임시 숙소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겨울을 잘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을 늘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사무국장은 “생활 용품 모으기 등을 통해서 다양한 물품을 지원중이며, 전화 카운셀링 시간을 늘려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더 자주 도와주고 있다. 아이들은 ‘예술을 통한 치료(You are Not Alone)’ 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여성핫라인은 성폭력 사건이 전세계에서 계속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위안부’의 정의 및 옹호 활동을 올해는 더 크게 홍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피해자를 안전하게 돕는 방법 등을 교육하는 동료 옹호 지도자 교육 프로그램은 오는 10월 28일부터 매주 수·월요일 총 5번 진행되며 신청은 웹사이트(http://bit.ly/the9thPAL)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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