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4-2017]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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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의회 주최로 오는 10일 열리는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심포지엄 홍보 포스터.

교회협의회 주최, 10일 제일연합감리교회

본보 특별후원

 

시카고지역 한인교회협의회(회장 이준 목사)가 주최하고 본보 등이 특별후원하는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심포지엄이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윌링 소재 시카고제일연합감리교회에서 개최된다.

‘미국의 한인 디아스포라 교회들이 직면하고 있는 급변하는 사회’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시카고지역 신학대학 한인교수들이 강사로 초빙됐다. 시카고신학대 서보명 교수가 신학적 관점에서, 트리니티신학대 피터 차 교수가 사회적 관점에서, 풀러신학대 조의완 교수가 목회적 관점에서 각각 ‘Post-Truth 시대의 그리스도 교회’, ‘미주 한인교회의 선지자적 증언: 기회와 도전들’, ‘사막의 영성: 도널드 트럼프 시대의 대안적 목회 영성’라는 발제내용으로 강연할  예정이다.

이준 목사는 “교회는 자신이 존재하고 있는 시대 안에서 하나님 나라를 세워간다. 교회의 본질적 요소들은 시대를 초월하지만, 비본질적 요소들은 시대에 맞게 유연해야 하며, 이민 교회들이 미국의 변화를 예민하게 주시해야 할 이유”라고 전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이후 미국에 많은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따라서 지금이 이민교회의 현실을 점검하고 미래를 준비하기 가장 적절한 시점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런 맥락에서 ‘시대’를 주제로 석학들을 모시고 영적 지혜를 구하려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됐다. 목사님들, 평신도 등 모두가 함께 자리해 교회의 미래를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문의: 847-459-3080)<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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