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5-2017] “내가 직접 만든 컵…신기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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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열린 ‘도예강좌’ 오픈워크샵 참석자들이 직접 흙으로 작품을 만들고 있다.

본보-권미연 작가 ‘도예강좌’ 무료 워크샵

10월10일부터 개강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내가 만든 도예품을 가족들에게 선물하고 싶어요.”

본보와 PRAK-SIS갤러리(대표 권미연)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도예강좌가 오는 10일부터 개강하는 가운데, 이에 앞서 무료 오픈 워크샵이 지난 3일 본보 사옥에서 열렸다.

이번 워크샵에서는 권미연 대표가 도예기법 등을 설명한 후 직접 도자 그릇 제작 시범을 보였으며, 참석자들도 자신이 원하는 용도와 모양대로 컵, 화분받침대 등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권 대표는 “강좌를 듣는 시간만큼은 모두가 작가가 되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게 된다.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한국 도자에 대해 알려드리고 싶다. 도예에 대해 전혀 모르시는 분들도 편안히 들을 수 있는 강좌를 준비했으니 많은 분들이 참석해 재미있는 시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워크샵에 참석한 안명숙씨는 “은퇴도 했으니 취미생활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도예를 배워보고 싶어 참석하게 됐다”고 말했고, 이성자씨는 “평소에 꽃, 본자이 등을 화분에 만드는 취미를 갖고 있는데, 이번 강좌를 통해 내가 원하는 나만의 화분을 만들고 싶다는 바람으로 오게 됐다”고 전했으며, 김기순씨는 “손자 손녀가 여행다녀오면 항상 그 지역의 기념 컵을 선물해주는데, 이번엔 내가 직접 만든 컵을 선물하고 싶어 참석했다”고 말했다.

한편 도예강좌는 오는 10일 첫 수업을 시작하며 앞으로 10주간 매주 화요일 오후 3시30분에 본보 사옥 세미나실레서 진행된다. 수업재료 준비를 위해 사전등록접수를 받고 있다. 10주 과정 수업료는 250달러(재료비 포함/기본도구 불포함)다.(문의: 847-626-0388) <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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