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0-2017] “중국내 탈북자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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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4NK’ 개최 크로싱보더스 댄 정 대표

 

시카고지역 한인 2세들이 중심이 돼 중국내 탈북자들에게 구호물품, 상담 등을 제공하는 비영리단체 ‘크로싱보더스’(Crossing Borders/CB)의 댄 정<사진> 대표는 요즘 KACC와 함께 탈북자돕기 요리시식회 ‘E4NK’(EAT FOR NORTH KOREAN REFUGEES) 준비에 무척 바쁘다. 오는 13일 오후 6시부터 시카고시내 ‘LACUNA LOFTS’(2150 S. Canalport)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본보가 특별후원사로 참여한다.

정 대표는 “11만 2천여명에 달하는 탈북여성들이 중국에서도 인신매매로 고통을 겪고 있으며 그들의 자녀까지 포함하면 20여만명이 어려움에 처해있다”면서 “그들을 돕기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E4NK’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행사 규모가 2배로 커져 400명 정도 참석을 예상하고 있다. 시카고지역 한인 2세 쉐프들의 요리를 맛보며 탈북자 현황을 제대로 알고 그들을 도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현재 전세계의 가장 큰 이슈는 북한의 핵 도발이지만 우리가 중점을 두는 것은 북한정권보다는 북한 주민들이다. 우리는 나이, 인종 등 모든 것을 떠나 순수하게 탈북자를 돕길 원하는 모두를 환영한다. 많은 성원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E4NK’ 티켓은 웹사이트(www.crossingbordersnk.org/events)에서 구입할 수 있다.<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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