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7-2017]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달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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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송년모임에서 기념촬영을 한 블루스타러너스클럽 회원들.<사진=블루스타러너스클럽>

한인동호인단체 탐방 23

2010년 창단 ‘블루스타러너스클럽’

 

지난 2010년 창립된 마라톤동호회 블루스타러너스클럽(회장 이상돈)은 평균 연령이 60대인 회원 45명으로 구성됐으며 매주 화·목·토요일에 노스필드 소재 뉴트리어고 운동장을 시작으로 6~8 마일을 달려 한주에 약 20마일가량을 뛰며 건강을 다지고 있다.

봄에는 솔저필드 10마일 마라톤, 가을에는 시카고하프마라톤과 시카고풀마라톤에 참가하며 불우이웃 돕기를 취지로 하는 다양한 자선 마라톤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상돈 회장은 “우리 회원들은 연중무휴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달린다. 마라톤은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뛰어넘는 과정으로 마치 인생과 같다. 기념할만한 결과보다 훈련과정 자체에서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바쁘고 힘든 이민생활 속에서 시카고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마음껏 누리며 좋은 사람들과 함께 달리기로 건강을 지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클럽 창립자인 지진호씨는 “서효석 전문코치의 도움으로 마라톤이 처음인 회원들은 걷는 단계부터 뛰는 단계까지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다. 자신의 수준에 알맞은 속도와 거리를 목표를 정해 차근차근 이뤄나가는 재미가 있다. 실력과 관계없이 누구든 환영한다”고 전했다.(문의: 847-361-0119)<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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