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3-2017] “해외동포들의 역할 매우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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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기 시카고 평통 출범식 마지막 순서에서 참석자들이 다함께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부르고 있다.

18기 시카고 평통 출범…각계 인사 200여명 참석

 

제18기 민주평화통일회의 시카고지역협의회(회장 정종하/이하 평통)가 21일 저녁 노스브룩 힐튼호텔에서 공식 출범식을 갖고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해 이바지할 것으로 다짐했다.

18기 자문위원 90여명과 김덕룡 수석부의장, 이종국 시카고 총영사 등 각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출범식 1부는 ▲국민의례 ▲간부위원 임명장 수여 ▲공로패 수여(17기 이문규 회장, 이수재 간사) ▲개회사(정종하 회장) ▲축사(김덕룡 수석부의장, 이종국 총영사, 황원균 미주부의장, 서이탁 시카고한인회장) ▲18기 평통 활동방향보고(고영훈 평통 사무처 해외지역과장) 및 시카고평통 사업계획보고 ▲만찬 등으로 진행됐다. 2부에서는 통일정책 영상시청에 이어 김덕룡 수석부의장의 ‘한반도 평화와 재외동포의 역할’이란 주제의 강연 순서가 마련됐다. 강연후에는 모든 참석자들이 다함께 손을 잡고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란 노래를 합창했다.

정종하 회장은 “2년간 사업계획으로 공공외교활동, 차세대 통일정책 홍보, 자문위원들에 대한 통일교육, 지역사회 봉사 등을 실행하겠다”고 전하고, “성향 등이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함께 토론하며 평화통일이라는 같은 목표를 향해 한걸음 다가가는 18기 평통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덕룡 수석부의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의장인 평통은 헌법이 지향하는 평화통일을 위한 최고의 기관으로 평통 자문위원들은 어디에 있든지 지역사회의 리더들이다. 한반도의 통일을 위해 해외동포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미주한인 동포들이 보팅파워를 발휘해 주류사회에 한국의 평화통일정책을 알리고, 2세들에게 한민족의 일원이라는 정체성을 가질 수 있도록 역할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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