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5-2017] “체계적으로 훈련시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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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시카고하프마라톤에 출전한 글렌뷰러너스클럽 회원들.<사진=글렌뷰러너스클럽>

한인동호인단체 탐방 24

2005년 창단 ‘글렌뷰러너스클럽’

 

지난 2005년 창단해 12년의 역사를 지닌 마라톤동호회 글렌뷰러너스클럽(회장 민계익)은 30~70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회원 100여명이 모여 건강을 다지고 있다.

클럽은 체조팀과 마라톤팀으로 나뉘는데, 체조팀 50여명은 매일 오전 7시부터 글렌뷰 소재 팍 센터에서 체조를 한다. 마라톤 50여명은 매주 화요일은 팍 센터에서 짧은 거리를, 목요일과 토요일은 윌로우 팍에서 각각 7.5~20마일 이상 장거리 달리기 연습을 한다. 회원의 상당수가  매년 시카고하프마라톤과 시카고풀마라톤에 출전하고 있으며 불우이웃돕기 ‘5K 사랑의 달리기’ 행사를 주관하는 등 봉사에도 적극적이다.

김영화 코치는 “처음에는 보통 체조팀에 들어와서 3개월 정도 몸을 충분히 단련시킨 다음 마라톤으로 옮겨간다. 우리 클럽은 체계적인 훈련단계가 있기 때문에 초보자들도 부담없이 시작할 할 수 있다. 누구나 환영한다”고 말했다.

민계익 회장은 “우리 클럽은 건강유지와 회원들간 유대관계를 가장 중요시 한다. 간단한 체조에서 단거리부터 장거리까지 걷기·달리기를 통해 신체 능력을 기르고, 100여명의 회원들과 웃고 즐기다보면 스트레스는 사라지고 좋은 친구들도 쉽게 사귈 수 있다. 또한 우리 클럽은 불우이웃을 돕는 뜻깊은 행사에도 적극 참여하는 따뜻한 사람들이 모였다. 누구나 오셔서 함께 건강한 몸과 마음, 더 나아가 건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문의: 224-305-0444)<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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