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9-2016] 미네소타대 북한 심포지움 연사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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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황(FNKRM 이사장): 탈북자들이 중국에서 다시 잡혀 북송될 경우 수용소에 수감되게 되는데 그 곳에서 80~90%의 수감자가 영양실조를 겪는다. 또한 계속된 고문과 강도 높은 노동착취에 시달린다. 중국은 이러한 사실을 알고도 탈북자들의 북송을 멈추지 않고 있다. 이는 불법체류자를 용인하지 않고 탈북자 1명 북송시 북한에게 3달러를 받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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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유미(블루유니온 대표): 대한민국의 국가 안보를 위해서는 북한과 현재 한반도내의 안보실정에 관한 정확한 지식을 습득해야 한다. 대한민국을 진실로 사랑하고 적화통일이 아닌 자유 민주주의에 의한 통일을 원한다면,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도발을 일삼는 북한 정권이 자행하는 각종 선전 등 모략에 넘어가지 않도록 주의 하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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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연(NANK 대표): 미국 정부는 북한에 기여하는 중국기업을 제재해 북한경제 제재에 힘을 보태야 한다. 이는 김정은 정권을 무력화시키고 핵포기를 유도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다. 또한 인권유린을 일삼는 김정은을 국제사법재판소에 세워야한다. NANK는 북한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진정한 평화통일이 이뤄질 때까지 활동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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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자유북한방송 대표): 한국행을 택한 탈북자들은 차별을 받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미국의 경우, 이민자가 워낙 많기에 이러한 차별이 덜하다고 한다. 때문에 통상 반년에서 2년이 걸리는 탈북자의 미국 난민심사기간이 줄어들도록 노력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미국에 정착한 탈북자들의 성공사례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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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탈북여성/시인): 북한에서는 어머니와 아들이 너무 배가 고파 꽃제비(불우청소년) 5명을 잡아먹은 사례도 있었다. 김정은 정권을 비판하는 발언하다 적발돼 정치범 수용소로 끌려가는 주민들이 부지기수며 지속적으로 수탈을 당하고 있다. 3년전 탈북해 한국으로 넘어왔을 때 100년을 앞선 곳에 온 듯했다. 한국이 바로 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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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나라(탈북여성/방송인): 함북 청진에서 2년전 탈북했다. 다행히 집안형편이 좋은 편이어서 학창시절 큰 어려움을 겪지는 않았지만 못사는 친구들이 수탈당하는 것을 지켜봤다. 어느날 한국 노래와 드라마를 접하게 됐는데 완전히 매료됐다. 그후 모든 것이 자유로운 한국으로 와 대학에서 공부하면서 방송에도 출연한다.<손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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