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9-2017] 한국어반 개설 공립교 2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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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서부지역, 지난해 16개에서 크게 늘어

 

시카고를 비롯한 중서부지역 각급 공립학교에서 한국어반을 개설하는 학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한국교육원(원장 박준성)에 따르면, 일리노이주의 경우 올해 시카고시내 아주엘라·헐리· 시드니 소이어 등 초·중학교 3곳에 정규 한국어반이 신설됐으며 오로라 소재 미티어밸리고교, 빌라 팍 소재 제퍼슨고교 등 두 곳은 비정규반으로 편성됐다. 또한 켄터키주 스피닉스 아카데미 고교, 오하이오주 제임스 갬블 몬테소리 중학교, 인디애나주 테레 호우트 사우스 비고 고교, 인디애나주 우드로우 윌슨 중학교에도 한국어반이 새로 생겼다.

이로써 2017년 11월 현재, 한국교육원이 지원하는 한국어반이 개설된 중서부지역 학교는 총 25개(초등교 2, 중학교 7, 고교 10, 초·중 통합 6)로 지난해의 16개(초등교 2, 중학교 4, 고교 7, 초중·통합 3) 보다 9개(56%)나 증가했다.

한국교육원은 미국내 공립학교의 한국어수업 채택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데, 한국어반 개설을 희망하는 학교가 학점제 정규 제2외국어반, 방과후반, 특별활동반 등 다양한 형태의 운영계획서와 교장명의 공식서한을 제출하면 심의를 거쳐 운영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원금 규모는 10월말 현재 14만2천여달러에 달하고 있다.

박준성 교육원장은 “2017학년도에 정규반이 5개 늘고 방과후반이 4개가 늘어 총 9개 학교가 한국어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앞으로도 더 많은 한국어반이 개설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문의: 312-822-9485)<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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