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0-2017] 온라인 샤핑몰 제품 받고보니 ‘짝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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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최대샤핑시즌을 맞아 온라인 샤핑객들을 노린 ‘짝퉁 사이트’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출처=lollipuff.com>

연말 샤핑시즌 노린 가짜 웹사이트 기승 주의해야

‘파격세일’ 등 소비자 현혹…중국산 위조품 대부분

 

블랙프라이데이 등 본격적인 연말 샤핑시즌이 다가오면서 온라인 샤핑을 하는 한인들도 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샤핑객들을 노린 이른바 짝퉁 사이트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서버브에 거주하는 조모씨는 최근 연말 선물을 미리 봐두기 위해 온라인 사이트들을 보던 중 컴퓨터 화면에 팝업 창으로 유명 백화점 웹사이트의 ‘파격세일’ 문구가 뜬 것을 봤다. 조씨가 찾고 있는 제품이 시세보다 80% 가량이나 저렴하다는 문구를 보고 처음에는 의구심이 들었지만,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둔 반짝세일이라는 말에 명품가방을 크레딧카드로 구입했다. 1주일후 제품을 배송받은 조씨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한 눈에 봐도 허술한 로고와 가죽품질 등 영락없는 모조품임을 확인한 조씨는 해당 웹사이트에 이메일을 보냈으나 답신이 오지 않았다. 이에 크레딧카드회사에 연락해 피해사실과 해당 웹사이트를 신고했다. 크레딧카드 업체측은 웹사이트 주소를 확인하더니 조씨와 같은 피해를 입은 카드고객들이 적지 않았다면서 이 사이트는 중국산 위조품들을 판매하고 있는 곳이라며 즉각적인 환불을 약속했다.

이처럼 추수감사절을 기점으로 연중 최대 샤핑시즌이 시작되면서 유명 온라인 샤핑 사이트들과 유사한 짝퉁 사이트들에 각종 위조 상품들이 범람하고 있다. 연방국토안보부에 따르면 위조상품이 가장 많은 분야는 향수에서부터 보석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며 특히 ▲헤드폰 ▲스포츠 의류 및 용품 ▲신발 ▲장난감 ▲셀폰 ▲전자제품 ▲브랜드 명품 등의 위조품이 판을 치고 있다는 것이다. 당국은 특히 가장 활발한 샤핑이 이뤄지는 연말에 이같은 위조 상품들이 더욱 빠르게 확산될 수 있다며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사기성 사이트 피해를 예방하려면 ▲사이트 주소가 보안이 강화된 ‘https’로 시작하는지를 살피고 ▲개인정보 기능 ▲환불정책 ▲고객센터 연락처 등이 있는지 살펴봐야 하며 구글 등에 들어가 그 사이트의 리뷰(평가)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한 피해를 입었을 때는 크레딧카드사에 즉시 연락해 신고하면 환불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이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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