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8-2017] “사랑을 심고 전파하는 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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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한인은퇴목사회 신현정 신임 회장

 

“서로 화목하게 잘 지내면서 사랑을 심고 전파하는 공동체가 되겠습니다.”

지난 16일 열린 시카고한인은퇴목사회(이하 은목회) 제25회 정기총회에서 26대 회장에 선임된 신현정 목사(78, 사진)은 “나중에 심판을 받을 때 하나님이 가장 중요하게 보시는 것은 사랑을 얼마나 실천했는지 일 것이다. 은목회가 언제나 지금처럼 화목하게 지내며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실천해 한인사회와 후배들에게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단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나는 70년대 시카고내 한인 이민자 수가 급증할 때 그들의 정착을 돕기 위해 한인사회복지회를 설립했고 이후에도 계속 신학을 공부하며 하나님 사역을 위해 일해왔다. 은목회에 들어온지는 올해로 12년째다. 은목회는 친목을 우선시하고 있으며 건강, 보험 등 노년기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특강을 열고 봉사 및 기부도 활발히 한다. 현재 50여명의 은퇴 목회자들은 교회를 위해 한평생을 바친 사람들로 교단을 넘어 떠나온 교회 및 사역 기관에까지 사랑이 미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현정 목사는 1969년 9월에 시카고로 도미했으며, 한신대학교(학·석사), 일리노이대(UICC) 사회사업과 석사, 맥코믹신학교 목회학 석·박사과정을 마쳤고 한인사회복지회 사무총장, 미국장로교중서부한미노회 노회장, 총무 등을 역임했다.<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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