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0-2017] 송년모임서 차기회장 선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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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한인테니스협회 하반기 이사회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시카고한인테니스협회, 18일 하반기 이사회

 

시카고한인테니스협회의 차기회장 선출이 입후보자가 없어 연기됐다.

테니스협회 장시춘 회장은 지난 18일 노스브룩 소재 노스쇼어 라켓클럽에서 열린 하반기 이사회에서 회장 후보 1차(10월1~6일) 및 2차(10월7~21일) 등록기간에 입후보자가 1명도 없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장 회장은 이날 이사회의 동의를 얻어 오는 12월 16일 오후 6시부터 글렌뷰 뱅큇에서 열리는 송년의 밤 행사 때까지 다시 입후보자를 기다리기로 했으며, 이후에도 지원자가 없을 경우에는 정관 제16조 4항에 따라 역대 협회장 중에서 공동 회장 또는 1명을 명예협회장으로 추대할 예정이라고 아울러 밝혔다. 정관에 따르면 명예협회장의 임기는 1년으로 주요대회인 백상배대회와 협회장배 대회를 주관하며 각 행사의 주최는 각 클럽이 순환제로 담당하게 된다. 이밖의 다른 행사들은 명예협회장의 재량에 의해 실시된다.

장시춘 회장은 “임기동안 부족한 나를 도와주고 격려해준 이사회에 감사하며 덕분에 테니스협회가 활성화되고 많이 발전했다.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21대 회장 입후보자가 없다. 나 같은 경우 전임자가 없어 웹사이트 구축부터 배너, 깃발 등 모든 것을 새로 만들어야 했다. 악순환이 반복되지 않길 바라며 최소한 명맥을 잇기 위해 명예회장이 선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잔 오 사무총장은 “젊은 인재가 회장직에 도전하면 좋겠지만 시간과 정성을 많이 쏟아야하는 어려운 자리기 때문에 후보자가 없는 듯하다. 젊고 힘있는 단체가 되기 위해서는 선배들의 경험담을 잘 귀담아 듣고 열심히 할 차세대 인재가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후에는 청·백·홍·황 네 팀으로 나뉘어 친선경기를 벌였으며 우승은 청팀, 준우승은 백팀이 차지했다.<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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