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4-2017] 이루마 콘서트에서 만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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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64): 인디애나폴리스에서 공연을 보기 위해 3시간 운전해서 왔다. 안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음악이 참 좋다. 한국인이 작곡한 곡으로 전세계에서 공연을 하다니 참 자랑스럽다.

■문수연(46): 한국일보 페이스북 추첨에 당첨돼서 왔다. 클래식이지만 듣기 쉬웠고 콘서트가 아닌 뮤직 테라피 같았다. 평소 좋아하던 곡 뿐만 아니라 신곡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장미진(37): 뱃 속에 있는 7개월된 아기를 위해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으로 태교도 하고 나들이도 할 겸 친구와 참석했다. 평소 클래식을 즐겨 듣지 않지만 편안하고 아름다웠다.

■주하나(16): 이루마의 연주는 마음을 울리는 매력이 있다. 한국인 출신인 그의 음악은 어느 특정 나라에 속하지 않은 세계적인 음악이다. ‘River Flows in You’를 가장 좋아한다.

■레한 조라(23): 12년전 유튜브에서 처음 그의 음악을 접하고 팬이 됐다. 그의 음악 덕분에 한국문화에 관심을 갖게 돼 한국어도 배우고 있다.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데이빗 리브(62): 콘서트를 보려고 플로리다에서 왔다. 난 피아노 전공자로 학교에서 세계 각국의 작곡가와 음악을 분석하고 있다. 그의 편안하고 차분한 피아노 선율은 예술이다.

■자카리 발레리오(18): 8년째 팬이다. 타주에서 열린 팬미팅에도 갔었다. 난 첼리스트인데 음악인으로서 그의 작곡 능력은 완벽하다. 풍부한 감성과 섬세한 연주가 돋보였다.

■제시카 로페즈(17): K-POP에 관심이 많아서 한국의 아티스트를 검색해보다가 우연히 노래를 듣게 됐고 7년째 팬이 됐다. 나는 기타를 자주 치는데 그는 내게 좋은 영감을 준다.<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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