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9-2017] 짝퉁 거래 웹사이트, 딱 걸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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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이민세관단속국이 인터폴과의 공조를 통해 적발한 짝퉁 사이트를 통해 판매되던 에어백 가짜 제품들의 모습. [ICE 제공]

사이버 먼데이 수천개 적발 폐쇄

 

연말 할러데이 시즌을 맞아 온라인 샤핑에 나서는 한인 등 미국인들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 상에서 짝퉁 명품 등 위조품을 판매하며 소비자들을 울리고 있는 불법 웹사이트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연방 당국이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다.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은‘사이버 먼데이’인 27일 인터폴 및 유로폴 등 국제경찰기구 등과 공조 수사를 통해 위조 물품 판매 및 저작권 침해 등 불법 행위를 저질러 온 온라인 사이트 수천 곳을 이날 하루 적발해 폐쇄조치했다고 밝혔다.

ICE는 이같은 불법 행위가 적발돼 올들어 폐쇄 조치된 웹사이트는 총 5만385곳에 달하고, 이들 웹사이트와 연결된 소셜미디어 링크와 전자상거래 링크 주소를 삭제한 것도 32만701개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짝퉁 물품 판매 사이트들은 의약품에서부터 자동차 부품에 이르기까지 각종 위조 제품들 버젓이 판매하다가 적발됐으며, 이중 뉴멕시코주에서는 각 자동차 제조사 에어백의 가짜 제품들을 유통시켜 온 형제 2명이 체포되기도 했다고 ICE는 이날 밝혔다. <심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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