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5-2017] 평창 동계올림픽 구경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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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판매대행사서 입장권 구입 가능

쇼트트랙·피겨 등 인기종목 거의 매진

 

두달여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구경하려면 미국에서는 입장권을 어떻게 구입해야 할까?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 패럴림픽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해외 거주자들은 거주국가의 공식입장권 판매대행사(ATR)를 통해 티켓 구입이 가능하다. 미국의 경우는 먼저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홈페이지(https://www.pyeongchang2018.com)에 접속해 입장권 홈페이지를 찾아 ‘해외 입장권 판매 코너’로 들어가면 된다. 이 코너에는 각 대륙별로 판매대행사가 안내돼 있으 며 미주지역을 클릭하면 미국 판매대행사가 나온다.

미국에서는 뉴저지에 소재한 ‘Cosport/Jet Set Sports’가 판매대행사로 이 업체의 웹사이트(www.cosport.com)에 접속하면 개별 티켓과 티켓 패키지, 티켓과 호텔을 묶은 패키지 판매 안내가 나온다. 입장권 패키지 중에서 자신의 체류 일정과 관심 분야에 맞는 상품을 골라 구매하면 된다.

입장권은 2월 19일 스키 점핑과 20일 피겨 스케이팅을 묶은 상품이 586달러며 2월22일 쇼트트랙 스케이팅과 23일 열리는 알파인 스키를 묶은 상품은 562달러다. 이외에도 날짜별로 다양한 상품들이 나와 있다. 각 경기의 결승전을 비롯해 쇼트트랙, 피겨 스케이팅, 스피드 스케이팅 등 인기있는 종목의 입장권은 가격이 비싼 편이다.

이번 대회 입장권은 총 118만장이 발행되는데, 70%는 한국내에서 판매되며 30% 가량은 해외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조직위에 따르면, 현재 전체 입장권 중 50% 가량이 판매된 상태며 쇼트트랙, 피겨 등의 일부 경기 입장권은 거의 매진된 것으로 전해진다. 입장권을 구입한 관람객은 경기장간을 운행하는 서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올림픽 관련 전시관과 각종 문화행사가 열리는 평창 올림픽 플라자 및 강릉 올림픽 파크를 무료로 입장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은 강원도 평창과 강릉에서 내년 2월 9일부터 2월 25일까지 17일간 개최된다.(판매대행사 전화: 908-326-2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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