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7-2016] 1주일간 의료·복음 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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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익뷰언약교회, 니카라과 단기선교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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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익뷰언약교회가 니카라과 크리스토 레이에 세운 여섯번째 지교회 헌당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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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선교팀이 의료봉사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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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사역 스테이션에서 팔찌를 받기위해 현지 아이들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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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카라과 단기선교팀이 한자리에 모였다.<사진=레익뷰언약교회>

 

노스브룩에 위치한 레익뷰언약교회(담임목사 강민수) 의료선교팀이 지난 10월 25일~31일간 니카라과 마나과, 테라보나, 크리스토 레이를 방문해 의료 및 복음 선교를 펼쳤다.

매 2년마다 단기선교팀이 구성돼 선교활동을 펼치고 있는 레익뷰언약교회는 2005년 니카라과 수도 마나과에 현지 목사를 세워 첫 지교회를 설립, 지난 2014년 크리스토 레이지역에 여섯번째 지교회를 세웠다. 설립된 지교회는 3년만 지원받고 자립하는데 이 중에 두번째로 세워진 테라보나 지교회가 그 지역내에서  3곳의 지교회를 더 개척하는 열매를 거두기도 했다.

강 목사는 “여러나라에 단기선교 다녀온 이들은 은혜를 받지만 남아있는 이들에게서 지속적인 열매 맺기가 어렵다고 느껴 한 나라에 집중해서 돕기로 결정했다. 니카라과지역에서 사역하는 라저 레이튼 목사를 만난 후 니카라과 선교를 시작하게 됐다”고 선교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크리스토 레이지역은 니카라과에서도 가장 가난한 지역중 하나로 지교회가 세워졌지만 길거리에서 예배를 드려야 했다. 이 소식을 듣고 고 최명혜집사님이 부지 구입비 헌금을 시작으로 한국 김광수 목사님이 기증한 도자기 판매, 김치판매, 개인헌금 등으로 건축 헌당금을 마련해 이번 선교방문 때 여섯번째 지교회의 헌당식을 가졌다”고 덧붙였다.

매번 선교팀과 함께 니카라과를 방문하고 있는 강민수 목사는 “진료를 받기위해 모인 이들을 위해 마당에서 부흥회를 열고, 내과, 치과, 안과, 한방, 약국, 어린이사역, 선물, 미용, 즉석사진 스테이션 등을 마련해 효율적으로 복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개인전도훈련을 받은 한어부와 영어부가 함께 동행한 이번 의료선교팀은 의사, 간호사, 약사 등 총 30명이 참여해 934명을 진료하고 약품, 비타민 등을 전달했다. 또한 진료를 맡지 않는 일반 성도들과 지교회 담임목사님들과 함께 복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이 중 성인 95명, 어린이 550명을 전도하는 등 아름다운 열매들이 맺게 돼 감사하다”고 전했다.

강 목사는 “이번 선교를 앞두고 크리스챤비전선교회(회장 허만춘 장로)가 돋보기 안경 250개를 후원해주어 현지인들에게 나눠주고, 온 성도들이 현지 아이들에게 전해달라고 후원해준 옷, 장난감, 모자 등의 선물들을 현지인들에게 전해주니 굉장히 기뻐하고 즐거워했다. 이번 선교를 위해 온 성도들이 하루에 3번 1분씩 기도하자고 정하고 온 성도들이 열심히 기도해주었기에 이와같이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니카라과 선교 향후 계획에 대해 “영적교육, 학용품, 음식, 멘토링 등을 제공하는 국제어린이양육기구 컴패션의 스폰서 받는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교실이 있어야 하기에 크리스토  레이 교회 교육관 건축 후원금을 마련하고 지역사회개발을 위한 봉제공장 설립을 위해 계속적으로 도울 예정이다. 또한 매년 지역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선물을 나눠주는 크리스마스 축제를 계속적으로 후원하고 앞으로도 경제적, 영적으로 도울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 있다. 단기선교는 현지인들을 격려하고 훈련시켜 교회를 개척하고 지속적으로 제자삼는 사역이 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이다. 기쁘게 헌신하고 섬긴 이들이 벌써부터 2년 후 단기선교에 참여하길 원하는 성도들이 있을정도로 은혜가 넘쳤고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아울러 전했다.

강민수 목사는 “레익뷰언약교회는 예배, 전도, 제자훈련, 평신도사역, 하나님나라가 핵심 5대 사역이다. 한 교회의 성장을 목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닌 하나님 나라를 위해 존재하고, 사용받고, 희생하는 교회가 되는 것이 우리교회의 목적이다. 내년에는 중보기도사역에 중점을 두고 끊이지 않는 중보기도의 불이 활활 타오르는 교회가 되길 바라며 말씀으로 삶을 사는 모두가 되길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의료선교팀장을 맡은 강영창 장로는 “매일 90도 이상의 열기와 높은 습도 속에서도 열심히 섬긴 멤버들,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준 성도분들, 900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지만 지역교회 목사님과 성도들의 도움으로 환자들을 도와 아무 사고 없이 은혜롭게 사역을 마치게 된 것에 하나님께 영광돌리며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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