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8-2017] 4월 선거서 한인 5명 당선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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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 기획시리즈…2017 한인사회 뉴스 파노라마 ③

시카고 한인사회 사상 처음…평의원 2명, 교육위원 3명

선출직 도전 확대 청신호

 

4월 4일 실시된 로컬선거에서 당선된 한인들.(왼쪽부터 제이슨 한, 서이탁, 이진, 비키 정, 소니아 김)

그동안 시카고 한인 1, 2세들의 선출직 도전은 간헐적으로 계속돼 왔으나 올해처럼 도전자와 당선자가 많았던 적은 한인사회 역사상 처음이었다. 지난 4월 4일 실시된 로컬선거에서는 한인 8명이 무더기 출사표를 던져 이중 5명이 당선되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한인들의 정계진출의 가능성이 새롭게 엿보인 것이다.

서버브지역 시장, 평의원(trustee), 교육위원 등을 뽑는 당시 선거에서 노스브룩 타운 커미셔너로 활동해온 제이슨 한 변호사가 노스브룩 평의원에, 한인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서이탁 변호사가 노스필드타운십 평의원에 당선됐다. 또한 현직인 이진 교육위원은 207학군(메인타운십고교)선거에서 당당히 재선에 성공했고, 비키 정씨는 57학군(마운트 프로스펙트)에서, 소니아 김씨는 225학군(글렌브룩고교)에서 교육위원으로 각각 당선됐다.

평의원과 교육위원은 미 주류사회 풀뿌리 민주주의의 가장 기초적인 선출공직이라는 점에서 한인 5명이 무더기로 당선됐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다. 이를 발판으로 타운 시장이나 카운티 커미셔너, 주정부 공직, 주상·하원의원 등 각종 선거에 도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당사자들이 성실한 의정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신뢰를 지속적으로 얻는 등 부단히 노력해야함은 물론이다.

내년에도 다양한 선출공직자를 배출하기 위한 예비선거(3월), 본 선거(11월)가 치러진다. 출사표를 던진 한인 후보들이 정확히 몇 명이나 되는지는 아직 파악이 되지 않고 있으나 할리 김 버논타운십 디렉터가 레익카운티 재무관 선거에 출마했고 이외에도 몇 명이 더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내년에도 올해처럼 한인후보들이 무더기로 당선되는 희소식을 간절히 기대한다.<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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